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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종이의 집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주식 투자 전략과 주식 매매기법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기투자, 가치투자, 퀀트투자, 추세추종매매, 헤지펀드전략, 동적자산배분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장기 투자 (Buy and Hold)
장기 투자의 특징은 주식이나 다른 자산을 오랜 기간 동안 보유하는 전략으로서 장기적인 성장을 통해 자산의 가치를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시장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장기간의 복리를 이용하여 투자 금액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이나 자산의 장기적인 흐름을 예측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투자를 처음 입문하는 투자자들은 장기 투자 기법을 사용하여 DCA(Dollar Cost Averaging) 방식[월적립 정액 매수 기법]을 활용하여 매월 일정 금액을 꾸준히 장기투자하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인 투자법입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집필한 현명한 투자자에서 주식투자하는 개인에게 거의 유일하게 추천하는 방식이며 벤저민 그레이엄이 살아생전 지켜본 여러 투자 방식 중 유일하게 손실을 보지 않은 투자법입니다. 월적립 정액 매수 기법의 장점은 주식의 가격이 비쌀 때에는 구매 가능한 주식의 개수가 감소하여 과도한 투자를 막고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여 쌀 경우에는 구매 가능한 주식의 개수가 증가하여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얻을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투자입니다.
2. 가치 투자 (Value Investing)
가치투자의 특징은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 투자하는 전략으로 기업의 내재 가치가 현재 주가에 비해 높다고 판단될 때 투자합니다. 저평가된 자산을 발견하여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업 분석 및 가치 평가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어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가치투자하면 생각나는 투자의 거장이 한 분 있습니다. 바로 "가치 투자의 창시자"이며 "가치 투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 입니다. 그는 "증권 분석"과 "현명한 투자자"라는 책에서 여러 가치 투자 방법과 가치 투자자가 투자 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우선 벤저민 그레이엄은 투자자들 방어적 투자자와 공격적 투자자로 구분하였습니다. 여기서 방어적 투자자는 누구나 얻을 수 있는(시장 지수 상승분) 만큼의 이익에도 만족하는 투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격적 투자자는 본인의 노력을 통해 투자에 참여하여 일반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수익(시장 지수 상승분 보다 더 큰 이익)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방어적 투자자라면 기업에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다음 7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찾아야 합니다.(보유종목은 10~30개 한정해야 합니다.)
- 1. 충분한 규모 제조회사는 연간 매출이 1억 달러 이상이며, 공익 기업은 총자산이 5,0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을 찾아야합니다. 또한 변동성의 폭이 평균보다 큰 소기업들은 제외해야 한다.
- 2. 매우 건전한 재무 상태 제조회사라면 '유동자산/유동부채=200% 이상', '장기부채 = 운전자본 이하'여야 하며, 공익기업은 '부채=보통주자본 2배 이하'인 기업을 찾아야 합니다.
- 3. 이익의 안정성: 최근 10년 동안 적자를 낸 적이 없는 기업이어야 합니다.
- 4. 배당의 지속성: 최근 20년 이상 연속 배당을 지급한 실적을 가진 기업이어야 합니다.
- 5. 이익의 성장성: EPS 10년 성장률이 33% 이상(10년 전 3년 평균 이익과, 최근 3년 평균 이익을 비교)인 기업이어야 합니다.
- 6. 적당한 PER: PER 15 이하(최근 3년 평균 이익 기준)인 기업이어야 합니다.
- 7. 적당한 PBR: PBR 1.5 이하인 기업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PER이 15 미만이라면 PBR이 그만큼 더 높아도 됩니다. 여기서 벤저민 그레이엄이 추천한 공식은 'PER * PBR=22.5 이하'입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산정하는 공식으로 '[8.5+(2* 이익증가율)] * 주당순이익(EPS)'를 제시하였습니다. 이 공식은 가치주와 성장주 모두 내재가치 계산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DCF 방식에서 할인율을 제외함으로써 활용가치를 증가시켰습니다. EX) 이익증가율 0% / 주당순이익 $2 - [8.5+(2*0)]*2 = $17 → PER: 8.5 EX) 이익증가율 5% / 주당순이익 $2 - [8.5+(2*5)]*2 = $37 → PER: 18.5 위의 공식을 활용하여 기업의 현재가 대비 내재가치가 염가인 기업을 매수하는 것이 바로 가치투자입니다.
3. 퀀트 투자 (Quantitative Investing)
퀀트 투자는 데이터와 통계적 모델을 사용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전략이며 시장 동향, 기업 재무 상태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퀀트 투자는 실제로 존재하는 데이터를 기준으로(여기서 데이터는 기업의 매출, 영업 이익 등 재무 데이터와 자산 가격 등 계량화가 가능한 수치) 만든 규칙을 통해 매매를 진행하기 때문에 백테스팅 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설정한 규칙을 적용하여 과거부터 현재까지 진행하였을 때 어느 정도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최악의 수익률은 얼마인지 시뮬레이션하여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퀀트 투자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정적인 요소를 배제하여 기계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퀀트투자는 구체적인 규칙을 따르므로 데이터만 있으면 초보자들도 당장 따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매매 전략이 매우 명확하고 계량화되어 있으므로 만약 자신의 투자가 실패했다면 전략을 수정하여 개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델의 복잡성과 예측 불확실성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4. 추세추종 투자전략 (Trend Following)
추세추종 투자전략은 기술적 분석의 일종으로 가격의 추세를 도출하여, 추세에 순응하는 매매를 말합니다. 가격이 오름 추세면 매수, 내림 추세면 매도를 하는 방식입니다. 강세장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트렌드의 종료 시기를 제대로 예측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횡보장이나 빠른 추세 전환 시 수익률이 좋지 않습니다. 추세추종 매매기법은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 1. 이동평균선 활용 전략 장단기 이동평균선을(보통 50일 이동 평균과 200일 이동평균을 사용) 계산합니다. 50일 이동평균이 200일 이동평균을 상향 돌파하면 매수, 하향 돌파하면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 2. RSI를 활용한 전략 RSI란 주식의 상승과 하락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70 이상을 과매수, 30 이하를 과매도로 판단합니다. 과매수 구간일 때 매도하고 과매도 구간일 때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 3. 이동평균 수렴확산(MACD) 전략 단기 이동평균과 장기 이동평균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MACD가 시그널선을 상향 돌파하면 매수, 하향 돌파하면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5. 헤지 펀드 전략 (Hedge Fund Strategies)
헤지 펀드 전략은 다양한 전략을 조합하여 수익을 추가합니다. 시장 하락에 대한 헤지, 알파 수익 창출 등의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시장 상황에 상관없이 항상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운영합니다. 다양한 전략의 결합으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우 복잡하며 수수료가 높으므로 기관이 아닌 개인이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6. 동적 자산 배분 (Dynamic Asset Allocation)
동적 자산 배분은 투자자의 목표와 리스크 허용도에 따라 자산의 비중을 동적으로 조절하는 전략입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의 비중을 최적화하여 수익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합니다.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여 투자 포트폴리오를 최적화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장 예측이 어려울 수 있어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단점 있습니다. 여기서 단점이 크게 부각되는 이유는 개인들은 주가가 폭등하면 주식의 비중을 높이고 주가가 폭락하면 주식의 비중을 낮추는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패닉셀, 부화뇌동 등) 여러 가지 동적 자산 배분 방식이 있지만 저는 대표적인 투자 대가인 벤저민 그레이엄과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말한 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채권과 주식의 비중을 5:5 정도로 보유하고 있다가 때에 따라서 채권 비중을 높이거나 주식의 비중을 높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식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기 적절한 시점은 "약세장이 장기간 이어져서 염가에 구매가능한 저평가 기업이 증가하는 때"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는 위에서 말한 단점이 부각되는 이유에서 설명한 대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반대되는 길을 가야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본능을 거스르는 행위라는 점에서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과 채권비중은 각각 25%~75%까지 조정하는 것이 좋다고 했으며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주식과 채권 비중을 5:5 비율로 동일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서로 상관계수가 낮은 상품에 투자하여 리스크(과대 낙폭) 헤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며, 또한 개인들이 동일 비중을 맞추려고 주식과 채권을 매매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자신이 무엇인가 해야 될 것 같은 욕망을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식과 채권을 동일 비중으로 선택하면 기계적으로 매매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형성되기 때문에 감정에 치우치지 않아서 주가 급락에 대한 공포와 주가 급등에 대한 욕망 때문에 섣불리 매매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시장지수보다 이익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절반이 채권으로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을 일종에 보험료라고 생각하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은퇴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분이라면 더더욱 경기 침제로 인한 주가 급락 발생 시 자신의 모든 자산이 주식에 치우쳐져 있다면 은퇴시기를 미루어야 한다는 점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방어적 투자자는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위의 가치투자 항목에서 설명한 대로 방어적 투자 기업 기준에 명시한 7개의 조건에 따라 종목을 색출해도 되지만 벤저민 그레이엄은 직장을 다니는 일반인에게는 종목을 연구하고 발굴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공부가 필요 없는 시장지수(다우지수, S&P500 등)를 따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였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 이론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동적 자산 배분의 원칙에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금리입니다. 금리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서 투자하는 상품이 달라집니다. 위의 사진에 명시된 대로 금리가 저점에서 고점으로 이동할 때 주식 → 예금 → 채권 → 부동산 순으로 매매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확인해야 될 10가지 상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염두해야 할 것
- 어느 업종의 주식을 매입할 것인지 결정하라.
- 충분한 돈을 가지고 행동하라.
- 생각과 다르게 진행될 수도 있다. 반드시 인내하라.
- 확신이 있으면 강하게 밀어붙여라.
-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며,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라.
-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면 즉시 팔아라.
- 가끔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리스트를 보고 지금이라도 샀을 것인지 검토하라.
- 대단한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을 경우에만 사라.
- 예측 불가능한 위험 역시 염두하라.
- 자신의 주장이 옳더라도 겸손하라.
▶ 금기사항
- 추천 종목을 따르면 안 된다. 비밀스러운 소문 같은 것들 말이다.
- 파는 사람이 왜 파는지, 사는 사람이 왜 사는지를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또한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해서 그들의 말을 듣지 마라.
- 손실을 다시 회복하려 하지 마라.
- 지난 시세에 연연하지 마라.
- 주식을 매입한 뒤 언젠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 속에 잊고 지내지 마라.
- 시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라.
- 수익 혹은 손실이 있었는지 계속해서 계산하지 마라.
- 단기 수익을 얻기 위해서 팔지 마라.
- 정치적 성향에 의해 심리적 영향을 받지 마라.
- 이익을 보았다고 해서 교만해지지 마라.
이와 같이 오늘은 주식 투자 전략(주식 매매기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전략이 있지만 개인이 사용하기 가장 적합한 전략은 제가 보기에는 장기 투자 전략과 동적 자산 배분 전략(주식과 채권 동일 비중 전략)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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